사진제공=(주)브이에스파트너스

그동안 90년대 초반부터 국내 온라인게임사업의 요람 역할을 해오고 있는 PC방이 IT 기술의 발전에 따라 제4차 산업혁명의 기술을 탑재한 제4세대 PC방의 출범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최근 최저시급의 상승에 따른 매장주들의 인건비 상승과 부동산 월세 상승에 대한 부담으로 인해 24시간 운영체제의 PC 대수 100대 이하의 중소형 피씨방의 경우는 더욱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

브이에스파트너스와 본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참여사들은 함께 PC방에 선택적 무인화솔루션 공급사업을 시작한다. PC방에서 선택적으로 무인화솔루션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OUT(Optional Unmanned Technology)' 시스템을 적용했다. 

선택적 무인화 기술은 24시간 운영 매장의 경우 운영자가 24시간 지속적으로 운영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손님이 많은 시간대에는 점주가 직접 근무를 하고, 고객이 많지 않은 시간대에는 무인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체계화된 솔루션과 장치들이다.  

예를 들어, PC방의 경우 상권마다 고객의 특성이 달라 매장이 붐비는 시간대도 각기 다르다. 이러한 경우 점주가 원하는 시간대를 '무인화매장'으로 운영함으로써 합리적인 인력의 운영과 비용의 절감을 가져올 수 있다. 무인서비스를 하는 동안에도 PC방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음료와 간식 및 반조리 식품등을 셀프로 구매하여 먹을 수 있도록 음료자판기와 멀티자판기, 셀프간편 조리기 등을 패키지화해 공급한다. 또한 자판기와 출입문을 통제할 수 있는 통합솔루션을 통해 PC방 운영의 획기적인 무인화 시대를 열고 있다.  

본 시스템의 단위 PC방의 도입 효과는 인건비(2명) 절감 효과 및 무인화시간 F&B 매출수익(1,800만원 기준)을 합하면, 연간 약 7,500만원의 추가 수익 창출을 기대해볼 수 있다. 매장의 특성과 운영 방법에 따라 구체적인 도입 효과 분석은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24시간 운영 매장이 갖는 구인과 인건비의 문제로 인한 매장주들의 어려움을 시원하게 해결해줄 솔루션이라는 점에는 이견이 없다. 

중기&창업팀 고문순 komoonsoon@mt.co.kr
브이에스파트너스는 올해부터 향후 3년간 전국 1만여 개의 PC방 중 3,000개의 중소형 PC방에 본 OUT솔루션을 공급할 예정이다.